안녕하세요.

홍삼열, 최춘란 선교사입니다.

▣ 과테말라 소식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많은 조직이 과테말라로 넘어와 각종 범죄에 연루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과테말라 당국이 이를 잘 통제하고 있으나 그 세력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온두라스 소식

미국이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2025년 이내에 온두라스 불법체류자 25만명을 추방하기로 발표하면서, 온두라스에 있는 미 공군기지(약 1,000명이 거주) 소토카노에 대한 철수 카드를 온두라스 측에서 내세우면서 양국 간 긴장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 선교 소식

- 위로와 채움의 시간

탄자니아에서 같이 사역하였던 김진방 선교사님 부부께서 Pensacola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과 저희 부부를 초청하여 주셔서 애틀랜타를 다녀왔습니다. 선교 후보생들에게 염소 사역의 경험을 가르치시며 여전히 선교에 열정을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앞으로 함께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고, 과테말라도 방문할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서로에게 큰 위로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송 교회인 대구 동신교회 의료팀에서 저희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예배하고, 여행하면서, 가족이 온 것처럼 너무 기뻤고, 행복했습니다. 일주일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 Smile Eat Mission과 중미 선교 후보생을 위한 치과 및 치과 기공 교육 센터

대구 동신교회 의료팀들과 함께 화산 마을 교회를 방문하여 치과(의치 보급) 사역과 이미용 사역 그리고 100명분의 한식을 대접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텍사스에 계신 Dr. Lee께서 선교에 뜻이 있는 40여 명의 치과의사를 모으시고 저를 초대해 주셔서 비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미팅을 마치고 이틀 더 머물면서 Core Member (Dr. Lee, Shim and Park 부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함께 해 주신 네 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과테말라로 돌아와서 계속해서 줌 미팅하면서 사역의 방향을 함께 의논하고 있습니다. 또한 SETECA (과테말라 신학대학 100여 년 역사)에서 교수로 계시는 최남용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총장님과 만나서, 대학 내에 치과와 치과 기공 교육센터를 두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텍사스의 Core Member들께서 4월 25일~27일 과테말라를 직접 방문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과테말라와 중미에 새로운 복음의 강물이 흐를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