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때 어금니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인하여 교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반 동안 교정을 하러 치과에 다니는 동안 느낀 점이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로, 예약을 해도 밖에서 기다리고, 들어가도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가끔씩 빨리 끝내고 학원이나 약속을 가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치료를 기다리며 시간을

많이 허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아서 나만 생각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

같긴 하지만 되도록 빨리 치료를 끝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로, 학교가 5시에서 5시 20분 사이에 끝나는데 치과가 6시 30분 정도에 접수가 마감이

되서 불편했습니다.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예약을 맞추면 진료가 끝날 즈음에 도착하게

되니 눈치가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일은 시간이 안 되므로 주말에 진료 약속을

잡으면 친구들과 다른 약속도 못 잡고 그럽니다.

그러므로 주 1~2회 정도 요일을 정해서 30분이나 1시간 정도 연장 진료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 외에는 딱히 부족한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의사 선생님이나 위생사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배려를 해 주셔서 진료를 받는 내내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교정하기 전에는 치아가 별로 안 예뼈서 웃을 때도 손을 가렸는데, 이제는 편하게

웃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턱라인이 살이 쪄서 잘 모르겠지만 더 갸름해진 것

같아서 감사 드립니다.